인호 교수 "핀테크 시대, 삼성페이 의미있는 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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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배민욱 기자 = 삼성전자가 선보인 삼성페이가 의미있는 시도라는 평가가 나왔다.

14일 삼성그룹의 수요 사장단 회의 강연자로 나선 인호 고려대 컴퓨터공학과 교수는 '금융혁명, 디지털 화폐에 길을 묻다'를 주제로 핀테크와 관련된 강연에서 "스마트폰의 기계적, 기술적 업그레이드만으로는 한계에 봉착한 상황"이라며 "삼성페이는 의미 있는 시도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모바일 결제 서비스 '삼성페이'는 핀테크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하고 있다. 삼성페이는 MST(마그네틱 보안 전송)기술로 별도의 단말기 없이 결제 가능한 모바일 결제 시스템이다.

지난 8월20일 출시 이후 한 달 만에 누적 가입자 수 60만명, 결제액 350억원을 넘어섰다.

인 교수는 또 이른 시일 내에 디지털 은행 시대가 도래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디지털 머니의 등장으로 기존 아날로그 은행은 해체될 것으로 예상했다.

인 교슈는 "여신과 수신을 이어주는 기존의 아날로그 은행의 역할이 축소되면서 자금을 보유한 사람들이 직접 투자 형태로 돈을 빌려주는 상황이 크게 늘 것"이라며 "금융화폐인 비트코인으로 금융의 판이 개선되는 것이 아니라 아예 판이 바뀔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디지털 은행이 본격적으로 영업하게 되면 미들맨이 사라지게 된다"며 "기존 은행은 여윳돈을 수신해서 필요한 사람에게 여신하는 개념인데 앞으로 이 거래가 직접 된다"고 말했다.

디지털 은행 시대로 가면서 여윳돈 가진 사람이 직접 투자하고 수익얻는 시대가 된다는 것이다.

 그는 "북한이나 이슬람 국가들의 금융거래를 미국이 들여다보고 위해성이나 테러성향이 있으면 동결해버리는데 이것도 디지털 금융에서는 불가능해진다"면서 "한마디로 얘기하면 금융권력 금융주권이 중앙통제에서 지방분권화된다"고 설명했다.


출처: https://newsis.com/ar_detail/view.html?ar_id=NISX20151014_0010348739&cID=10401&pID=1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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