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리타스알파=이경진 기자] 지난 4월부터 총장 자리를 공백으로 뒀던 한국교통대가 제6대 총장에 김영호(59) 전 대한지적공사 사장을 임명했다. 25일 교통대는 청와대로부터 김영호 총장 후보자에 대한 재가 승인이 떨어졌다고 밝혔다.
교통대는 지난 4월19일 장병집 전 총장의 임기가 끝난 뒤 9개월여간 후임 총장을 뽑지 못해 강우정 교무처장이 총장업무를 대행하고 있었다. 그동안 학내 구성원이 참여하는 직전 선거로 총장을 선출해온 교통대는 작년 3월 정부가 국립대학 선진화 방안을 이유로 직선제 폐지를 요구하자 이를 받아들였다.
▲ 25일 한국교통대가 제6대 총장에 김영호(59) 전 대한지적공사 사장을 임명했다. /사진=베리타스알파 DB
지난 7월 말 교통대는 총장 1순위 후보에 권도엽 전 국토해양부 장관을 추천했다. 하지만 권도엽 후보는 '4대강 사업'에 관련한 비리 등 부적격 논란으로 자진사퇴했고, 교육부는 총장 후보자를 재추천할 것을 교통대에 요구했다.
지난해 말 교통대는 총장후보 1순위로 김 전 사장과 신계종(59) 토목공학과 교수를 2순위로 선정해 교육부에 다시 한 번 후보자를 추천했다. 교육부는 40여 일 동안 이들 후보자에 대한 결격 사유가 없는지 등을 파악했고, 21일 국무회의에서 김 후보에 대한 임명제청안을 통과시켰다.
김 전 사장은 성균관대 행정학과 출신으로 행정고시(18회)를 통해 공직에 입문했다. 이어 중앙인사위원회 사무처장/충북도 행정부지사/행정안전부 1차관 등을 역임한 바 있다. 신임총장인 김 전 사장은 다음 주 중 임명장을 받고 다음 달 3일부터 공식 업무에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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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http://www.veritas-a.com/news/articleView.html?idxno=20060
[베리타스알파=이경진 기자] 지난 4월부터 총장 자리를 공백으로 뒀던 한국교통대가 제6대 총장에 김영호(59) 전 대한지적공사 사장을 임명했다. 25일 교통대는 청와대로부터 김영호 총장 후보자에 대한 재가 승인이 떨어졌다고 밝혔다.
교통대는 지난 4월19일 장병집 전 총장의 임기가 끝난 뒤 9개월여간 후임 총장을 뽑지 못해 강우정 교무처장이 총장업무를 대행하고 있었다. 그동안 학내 구성원이 참여하는 직전 선거로 총장을 선출해온 교통대는 작년 3월 정부가 국립대학 선진화 방안을 이유로 직선제 폐지를 요구하자 이를 받아들였다.
▲ 25일 한국교통대가 제6대 총장에 김영호(59) 전 대한지적공사 사장을 임명했다. /사진=베리타스알파 DB
지난 7월 말 교통대는 총장 1순위 후보에 권도엽 전 국토해양부 장관을 추천했다. 하지만 권도엽 후보는 '4대강 사업'에 관련한 비리 등 부적격 논란으로 자진사퇴했고, 교육부는 총장 후보자를 재추천할 것을 교통대에 요구했다.
지난해 말 교통대는 총장후보 1순위로 김 전 사장과 신계종(59) 토목공학과 교수를 2순위로 선정해 교육부에 다시 한 번 후보자를 추천했다. 교육부는 40여 일 동안 이들 후보자에 대한 결격 사유가 없는지 등을 파악했고, 21일 국무회의에서 김 후보에 대한 임명제청안을 통과시켰다.
김 전 사장은 성균관대 행정학과 출신으로 행정고시(18회)를 통해 공직에 입문했다. 이어 중앙인사위원회 사무처장/충북도 행정부지사/행정안전부 1차관 등을 역임한 바 있다. 신임총장인 김 전 사장은 다음 주 중 임명장을 받고 다음 달 3일부터 공식 업무에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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