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Big Data 특성화 대학으로 거듭나는 연암공과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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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그룹 주요 계열사와 산학협력 협약…AI ·Big Data 중심 협력 관계 구축

4차 산업 핵심 전문인력 양성…AWS 및 클라우드그램과 협약 체결

연암공과대학교 전경

[대학저널 백두산 기자] LG연암학원에서 설립하고 지원하는 연암공과대학교(총장 안승권)는 뉴칼라(New Collar) 인재(AI로 무장된 4차 산업혁명 시대의 핵심인재) 양성을 목적으로 한 공학계열 특성화 대학이다. 최근에는 4차 산업혁명의 흐름에 맞춰 AI(인공지능)와 Big Data

(빅데이터)를 특성화해 입학한 학생들이 필수적으로 공부하도록 하고 있다. 연암공대가 추구하는 AI‧·‧Big Data 인재는 ‘실무적인’ 영역에 특화된 인재다. 다시 말해, 이미 개발된 여러 관련 프로그램을 기본적으로 능숙하게 사용할 수 있는 인재를 말한다.


안승권 총장은 “AI와 Big Data는 단순히 몇 년간 한 가지 학문을 배운다고 마스터할 수 있는 분야는 아니다”며 “연암공대는 AI와 Big Data를 학생들이 반드시 익혀야 하는 필수 외국어와 같은 개념으로 두고 교양과목을 중심으로 관련 과목을 확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LG와 함께 4차 산업혁명 뉴칼라 인재 양성’


연암공대는 지난 8월 LG사이언스파크, LG전자㈜, ㈜LG유플러스, ㈜LG CNS 등 LG그룹의 핵심 계열사와 LG사이언스파크에서 AI·Big Data 관련 산학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LG그룹 핵심 계열사와 산학협력 협약 체결

이번 협약은 LG연암학원에서 설립·지원하고 있는 연암공대와 LG의 AI·Big Data 관련 첨단기업들이 4차 산업혁명 시대의 핵심 기술 분야인 AI·Big Data에 대한 기술 정보 교류 및 상호 연구 등 전략적 협력 관계를 구축하기로 하고, 그 첫 단계로 진행한 행사다.


이에 따라 연암공대와 LG사이언스파크 등 LG 계열사는 AI·Big Data를 중심으로 한 최신 정보 교류 및 연구 협력을 진행하고, 협약을 맺은 LG 기업들은 이 분야에 필요한 핵심 인재를 육성하기 위한 맞춤형 강의, 교육과정 개발 등 각종 지원을 연암공대에 제공하게 된다.


안승권 총장은 “이번 협약은 첨단기술입국의 취지로 설립된 연암공대가 4차 산업혁명 시대의 뉴칼라 인재를 육성하는 데 있어 LG와 보다 더 체계적으로 협력하게 됐다는 데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AWS · 클라우드그램과 산학협력


연암공대는 지난 8월 아마존웹서비스(AWS) 및 클라우드그램㈜(메가존클라우드와 LG CNS의 합작법인)과 ‘IT 인프라 클라우드 마이그레이션 및 클라우드 전문 인력 양성 협력’을 목적으로 한 산학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AWS · 클라우드그램과 산학협력 양해각서 체결


클라우드 컴퓨팅은 4차 산업혁명의 핵심 동력이자 근간이 되는 기술로, 연암공대는 AWS 에듀케이트(Educate) 프로그램을 활용해 학생들이 클라우드 컴퓨팅 관련 역량을 기를 수 있도록 교육에 활용할 계획이다. AWS 에듀케이트 프로그램은 AWS가 제공하는 클라우드 교육자료를 대학 교육 과정에 활용하고, 무료 사용권을 제공해 학생들이 클라우드 기술 및 AWS 서비스를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하는 대학 지원 프로그램이다.


이번 협력에 따라 연암공대 클라우드 기반 인프라 시스템 구축을 위한 상호 협력도 병행 진행하게 되며, 학습관리시스템과 클라우드 커리큘럼을 통해 학생들에게 AWS 서비스 체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연암공대는 최첨단 기술 활용 능력을 갖춘 뉴칼라 인재를 양성하겠다는 계획이다.


클라우드그램은 2012년 AWS 파트너 네트워크(APN)에 합류한 메가존클라우드와 LG CNS의 합작법인으로 지난해 설립됐으며, LG CNS의 대규모 프로젝트 경험과 메가존의 퍼블릭 클라우드 기술력이 더해져 클라우드로 전환되는 국내 시장에서 큰 역할을 하고 있는 IT기업이다.


안승권 총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학생들에게 우수한 교육 환경과 혜택을 제공할 수 있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클라우드그램 및 AWS와의 협력으로 클라우드 마이그레이션을 진행하고 AWS 에듀케이트 프로그램을 제공함으로써 4차 산업혁명 뉴칼라 인재를 효과적으로 육성, 배출해 내는데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윤정원 AWS코리아 공공부문 대표는 “우수한 교육 환경과 학생을 자랑하는 연암공대에 AWS의 가장 폭넓고 깊이 있는 클라우드 플랫폼을 제공하게 돼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클라우드그램과 함께 연암공대의 클라우드 마이그레이션을 지원하고, 시스템 진단 및 컨설팅을 통해 클라우드로의 전면 이전을 도울 예정”이라고 전했다.


또한 그는 “클라우드그램은 클라우드 전문 인력 제공을 통해 인공지능 및 기계학습을 포함한 클라우드 커리큘럼을 제공, 클라우드 인재 양성을 지원할 예정”이라며 “변화에 신속하고 유연한 교육 환경을 지원함으로써 학생들의 클라우드 컴퓨팅 역량 향상에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AI•Big Data 교내 경진대회 실시


연암공대는 11월 1일부터 12월 18일까지 약 50일간 AI·Big Data 분야 특화대학으로 학생들의 관심 제고를 위해 교내 경진대회를 실시한다.


연암공대는 공학계열 특성화 전문대학으로 AI·Big Data를 미래 산업환경에서 학생들이 반드시 익혀야 하는 필수 외국어와 같은 개념으로 두고, 전공에 관계없이 교양과목으로 학생들에게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따라서 전교생이 이번 경진대회에 참여할 수 있지만, 전공인 스마트소프트웨어학과 학생들과 타과 학생들 간의 형평성을 위해 2가지 분야로 나눠 진행된다.


비전공자인 전기/전자 계열 및 기계 계열 학생들은 경진대회 참가 시, 관련 분야 지식을 온라인으로 4주간 학습 받을 수 있어 학생들의 역량 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대회 참가자들은 4주간의 학습 과정을 거친 후 ‘과거 아파트 경매 가격’ Big Data를 활용해 미래의 아파트 경매가를 예측하면 된다. 가장 예측도가 높은 팀에게 총상금 1,400만원의 장학금이 주어진다.


연암공대는 이번 대회를 시작으로 내년에는 교내 행사에서 벗어나 인근 대학 및 고교생들에게까지 참가 자격이 주어지는 대회로 확대해 AI·Big Data 선도 대학으로 위상을 제고하겠다는 계획이다.


출처 : 대학저널(http://www.dh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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