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창숙 금융센터장 “대체투자시 '에너지·원자재'는 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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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창숙(사진) 


NH투자증권 삼성동 금융센터장은 "향후 국가 경쟁력의 척도가 될 에너지 분야에 대규모 자금이 꾸준히 투자될 것"이라며 개인투자자도 에너지 펀드에 관심을 가질 것을 권했다. 또 원자재 시장이 안정을 되찾을 것으로 내다보고 원자재 기업에 투자하는 펀드를 눈여겨 봐야한다고 말했다.


정 센터장은 10월 10일 조선비즈가 주최하는 ‘2019 글로벌 경제·투자 포럼’에서 ‘대체투자, 에너지 펀드가 뜬다'라는 주제로 강연한다. 이번 포럼은 ‘미·중·일 충돌과 역국제화 시대의 해법’이란 주제로 서울 웨스틴조선호텔 그랜드볼룸에서 개최된다.


그는 "안전 자산을 선호하는 심리가 커지고 분산 투자를 통해 리스크를 줄여 수익을 찾고자 하는 요구가 늘고 있다"며 "또 오랜 기간 투자를 해왔던 주식, 채권 투자 성공률이 낮아 대체투자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정 센터장은 유망 투자처로 에너지 기업에 투자하는 펀드를 꼽았다. 그는 "한 나라의 경쟁력을 결정하는 요소 중 에너지 보유량 및 생산량이 중요해지고 있다"며 "아마존의 최고경영자(CEO) 제프 베이조스도 아마존에서 벌어들인 자금을 에너지 사업에 투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했다.


이와 함께 원자재 시장이 점진적으로 안정을 찾아갈 것으로 보고 원자재 펀드에 투자할 것도 권했다. 그는 "한동안 공급과잉으로 발생한 가격 하락 현상과 구조조정이 마무리되고 가격과 원자재시장 수요가 안정적으로 상승할 것"이라며 "상품 가격이 한번에 오르기보다는 점진적으로 오를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적립식을 권유한다"고 했다.


대체투자로 금을 고민하는 투자자에게는 금값 상승이 제한될 가능성을 대비해 적립식 투자를 권했다. 그는 "금은 2018년 저점 대비 현재 30~40% 상승한 상황이라 향후 가격 상승이 제한적일 것으로 보이며 상승 여력이 있다 하더라도 횡보국면이 있을 수 있으므로 적립식 투자를 추천한다"며 "충분한 자금이 된다면 골드바를 실물로 투자하는 것도 좋다"고 했다.


‘2019 글로벌경제·투자포럼’은 올해 초까지 미·중 무역협상에 관여했던 케빈 하셋 전 백악관 경제자문위원장이 기조연사로 나서 미·중 갈등 상황을 진단하고 이에 따른 세계 경제의 향방을 짚어줄 예정이다.


이어 피터 자이한 지정학 전략가가 연사로 나서 한·일 갈등 해법 및 동북아 경제 진단을 제시할 계획이다. 오후에는 주식, 가상화폐, 부동산 시장에 대한 진단도 예정돼 있다.


<2019 글로벌경제·투자포럼 개요>
▲일시 : 2019년 10월 10일(목) 오전 9시00분~오후 16시20분
▲장소 : 서울 소공동 웨스틴조선호텔 그랜드볼룸
▲등록비(호텔 오찬 제공·VAT포함) : 정가 16만5000원, 사전등록 11만원(10월 8일 12시 마감), 학생·단체등록 8만8000원, 오후만 등록 3만3000원
▲접수·문의 : 02)724-6157 event@chosunbiz.com
▲홈페이지 : http://economy.chosunbiz.com



출처: 조선비즈, "정창숙 금융센터장 “대체투자시 '에너지·원자재'는 필수”, https://biz.chosun.com/site/data/html_dir/2019/09/27/2019092702138.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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